옛날부터 악기를 하나 다루어보고 싶었다. 기타를 몇 번
시도했었는데 매번 포기해버렸다. 그 때는 혼자 배울 생각으로
계속 시도했는데, 지금은 레슨 없이 배우는 건
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. 이게 다 수영 덕분인 듯.
고수가 옆에서 지도해 주고 자꾸 시켜야지 힘든 과정을 극복할 수 있는
힘이 생기는 것 같다.
분위기 좋은 음악을 연주하면서 노래를 부르는 상상을 해보면서
피아노 레슨을 등록했지만, 실상은 난생 처음 피아노를 배우는 것이라
바이에르라는 사람이 쓴 초딩들이 피아노 연습할 때 쓴다는
지루해보이는 단조로운 악보를 열심히 따라치는 것부터 시작해야
한다는 거. 과연 내가 생각하는 수준에 도달하려면 얼마나 걸릴까.
수영을 최단 기간에 최상급까지 간 경험을 바탕으로 피아노도 최단 기간에
만족스러운 수준까지 도달하는 것이 내 목표다.
과연 어떻게 될지...

0 개의 덧글:
Post a Comment