월요일, 6월 08, 2009

생각 정리 과정

나이가 드니 생각을 잘 정리하게 되는 것 같다. 어떤 주제에 대해
생각을 시작하면 꾸준히 계속 생각을 덧붙일 수가 있다.
현재 생각하고 있는 주제를 다른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면
더 잘 정리가 되고 제대로된 모습을 갖추게 된다.

그러다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생각이 완전한 형태를 갖추게
된다. 이렇게 되면 그 생각은 이제 안 하게 되고 나중에 그런
주제가 나왔을 때 미리 정리된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되는 거다.

내가 글을 쓰는 곳이 두 곳이 있다. 하나는 이곳 블로그. 백만년 만에
한번씩 글을 쓴다;;

다른 하나는 울 형이 운영하는 블로그 Life is Love.
Life is Love에 몇 달에 한번씩 글을 쓰는데 그런 글들이 바로 오랫동안
정리해서 완전한 형태를 갖춘 그런 생각이다. 이전 포스팅 참고.
수영하면서 배운 것들을 글로 옮긴 건 생각을 정리하는데 거의 6개월이
걸렸다. 수영을 했길래 망정이지 수영이라도 안하면 생각할 꺼리도
없었을 것이고 소재가 부족하지 않았을까.
경험을 안하면 확실히 할 이야기가 없는 것 같다. 경험 좀 하자;;

근데 Life is Love에 글을 쓰니깐 내 블로그에는 쓸 말이 없다.
오늘 생각해보니 내 블로그를 중간에 정리 과정에 있는 생각을 공유하는
용도로 쓰면 좋겠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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